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어젯(24일)밤 열린 부동산대책 회의에서 강남 인근에 신규택지 200만평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도권에서 공급하는 공공택지 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연간 6백만평 수준에서 3백만평을 늘려 매년 9백만평씩 향후 5년간 4천5백만평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해마다 5만가구씩 5년 동안 추가로 공급하게 됩니다.
또 모든 공공택지에서 중대형 주택의 비율은 5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최근 집값 불안의 원인이 되고 있는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을 늘려서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채수찬/열린우리당 정책위 부의장 : 부족한 물량은 현재 개발중인 택지지구를 확대해 충당, 기반시설을 공동 활용하고 개발비용, 시간 절감하는 방향으로 논의.]
신규택지 2백만평과 관련해 일단 남성대 골프장이나 특전사 부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거론되지 않고 있는 제3의 입지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남권 인근의 그린벨트를 풀어 택지를 확보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 광역도시기본계획이 올해 말 확정될 예정인 만큼 그린벨트 가운데 보전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을 조정가능지로 지정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대상지역은 오는 31일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때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당정은 김포, 파주 등 2기 신도시와 고양 삼송, 양주 옥정지구 등 이미 계획이 세워진 택지지구의 개발밀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