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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국 집값 2-3년뒤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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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6년, IT 산업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던 미국 증시에 대해 이는 거품일 뿐이며 폭락할 것이라 예언했던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

이 말대로 5년 뒤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쉴러 교수의 저서 "이상 과열"은 2000년 미국 주식시장의 거품 붕괴를 앞서 예언한 책으로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그런데, 쉴러 교수가 최근 이 책의 개정판을 내면서 미국의 부동산도 폭락할 것이라는 예언을 덧붙였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현재 미국 부동산 붐이 사상 최고점에 올라 있지만, 부동산 열풍도 과거 증시처럼 꺼져버릴 거품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쉴러 교수는 미국의 집값이 앞으로 2-3년 동안은 오름세를 보이겠지만 그 이후 10년동안 하락세를 보이면서 40%까지 폭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거품의 끝은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과거에도 부동산시장에 거품이 만들어진 뒤엔 어김없이 폭락이 이어진데다,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자산 가치는 경제 성장률을 초과해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직 집값 폭락을 말하기는 이르다며 반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저금리와 인구 증가 등으로 도시 지역의 집값은 앞으로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합니다.

아직까지 어떤 주장이 맞을지 알 수는 없지만, 지구촌 곳곳에서 부동산 거품론이 제기되면서 전세계 부동산이 일시에 폭락해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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