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신 고유가 시대 연속 기획, 두번째 시간입니다. 지금 세계는 유전을 선점하기 위해 소리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이제 해외 유전 개발과 확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 입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에 약 8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베트남의 제 15-1 광구입니다.
우리 기술로 탐사와 시추에 성공해 유전 지분 23%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와 민간 기업들은 이처럼 전세계 40개국 128개 광구에서 개발과 생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세진/한국석유공사 신규사업처장 : 전류 개발을 통해서 해외 유전 확보하게되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싸게 공급받을 수 있고, 원유를 간접적으로 비축하는 효과가 있겠습니다.]
우리가 확보한 해외 유전에서 들여오는 원유는 연간 3천1백만 배럴.
아직 전체 수입량의 3.8%에 불과합니다.
자국 원유 수요의 최고 50%를 자체 보유한 해외유전에서 충당하는 프랑스와 일본과 대조적입니다.
더욱이 중국과 인도까지 원유 채굴권 싹슬이에 나서면서 원유 확보 경쟁에 불을 붙혔습니다.
특히 중국은 오늘(23일) 무려 41억 8천만 달러를 들여 중앙 아시아의 석유 보고 페트로 카자흐스탄을 전격 인수하는 등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해외 유전 투자액은 연평균 2억 3천만 달러로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이복재 박사/에너지경제연구원 : 범 국가적인 에너지 관리 기구가 결성이 되야 하고 이 기구를 바탕으로 해서 보다 많은 예산과 인력이 해외 석유 개발에 투입될 필요가 있습니다.]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이번 고유가 사태에 더욱 절실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