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민가수 조용필씨가 오늘(23일) 저녁 평양에서 역사적인 첫 단독 콘서트를 가졌습니다. 평양에 나가 있는 SBS 특별 취재팀을 연결합니다.
한수진 앵커! (네, 평양입니다.) 조용필씨의 공연이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두 마무리가 됐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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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금 전인 저녁 8시쯤 공연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뜨거웠던 공연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조용필씨는 이번 공연에서 말 그대로 혼신의 힘을 다해 20곡이 넘는 곳을 열창했습니다.
먼저 공연 모습을 김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가슴을 울리는 열창,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조용필씨는 객석을 가득 채운 7천여 명의 평양 시민 앞에서, 자신의 음악인생 38년을 고스란히 풀어냈습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 겨울의 찻집, 친구여 같은 자신의 히트곡들은 물론이고, 북측의 인기가수 전혜영 씨가 부른 자장가를 비롯한 북측 노래들도 특유의 호소력으로 소화해 냈습니다.
[조용필/가수 : 예전부터 꼭 와보고 싶었던 평양이었습니다.오늘 그 바램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50년대 이전의 옛 가요들에 이어 민족의 노래 아리랑에 이르러서는 무대와 객석, 남과 북이 더이상 둘이 아니었습니다.
제주에서 평양까지, 조용필씨는 오늘 콘서트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자신의 한반도 투어 공연을 완성하게 됐다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