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판교 신도시 개발지구에서 강제 철거가 오늘(23일) 새벽에 시작됐습니다. 이주를 거부하고 있는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 (예, 판교 신도시 철거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예, 철거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반발하던 주민들이 시행사인 토지공사 본사로 몰려가 현재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토지공사는 오늘 중으로 가옥 12채와 양품점 등 영업장 7곳을 철거할 예정입니다.
토지공사측은 오늘 새벽 5시 용역업체 직원 4백여명과 굴삭기 넉 대를 동원해 두 시간만에 주민 백여명을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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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면서 40살 우모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주민들은 아침 7시쯤 분당 토지공사 본사를 찾아가 사장실을 기습 점거하고 문을 걸어잠근 채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민 대부분은 판교 신도시 개발지구에서 살아온 세입자입니다.
이들은 아파트 입주시까지 거주할 가 이주단지를 판교 지구 안에 지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토공측은 30여만원의 이사비와 4인 가족 기준 750만원의 주거이전비만 지원해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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