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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감청장비 용광로에 소각 처리"

해당 철강회사 "폐기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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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국가정보원이 휴대전화 감청장비를 모 철광회사 용광로에 넣어 폐기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첩보에는 국정원이 휴대전화 도청 사실을 숨기려고 지난 2002년 4월 국내 모 철강회사 용광로에 유선 중계구간 감청장비와 이동식 감청장비 일체를 소각처리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해당 철강회사측은 "감청장비를 폐기한 적이 없다"면서 "사용하는 전기로에 도청장비 같은 이물질을 넣지도 않지만 만약 넣는다면 고장의 위험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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