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근 여야가 뜨거운 '문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박사모'의 인터넷 여론 조작 의혹을, 또 한나라당은 연정주장의 사전 각본설을 제기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팬클럽인 박사모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도된 문건입니다.
박사모가 언론사 등 여론형성기관의 홈 페이지를 108개로 나눠 전담조를 편성해 인터넷 여론을 조작했다고 열린우리당측이 공세를 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들이 정치적 이슈와 정부정책에 대한 비난과 욕설을 주도해 왔으며 한나라당의 조직적 연계를 주장했습니다.
[전병헌/열린우리당 대변인 : 이러한 행위는 네티즌들을 모욕하고 인터넷 광장에 대한 사실상의 사이버 테러이다.]
한나라당은 연정 구상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의 비선조직이 작성했다며 공개했던 82쪽짜리 문건과 관련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문건 내용 상당 부분이 대통령에 의해 수용됐고 정국의 전개상황도 일치됐다며 이런 사전각본에 의해 연정론이 진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무성/한나라당 사무총장 :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 관리를 시도하겠다는 등의 한나라당 파괴 공작을 위한 정치적 음모임이 드러났습니다.]
다음달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의 상대방 약점 찾아내기 공세가 강화되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폭로전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는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