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지 모르게 불안하고 때로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공포를 가질 뿐 아니라 닥치지도 않은 위험까지 걱정하는 불안장애.
현대인의 2% 정도는 병으로 분류돼 치료를 필요로 하는 이러한 불안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장인만 따로 떼 놓고 보면 불안장애를 겪는 비율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직장생활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제대학교 연구팀은 남녀 직장인 3천7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22.2%가 불안장애 잠재군으로, 9.8%는 위험군으로 분류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생산직 여성은 29%가 잠재군, 15.2%가 위험군으로 분류돼 생산직 여성의 절반 가까이가 불안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남녀 모두 20대 연령층과 직장근무 2~5년차가 불안장애를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불안장애를 가진 직장인은 집중력과 의욕 저하 증세도 보였고,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심각하게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 결과 사무직 직장인들은 강도높은 업무와 상사와의 갈등으로, 생산직은 상사나 동료와의 갈등과 잦은 특근 때문에 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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