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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합동군사훈련 실전단계 돌입

미, 중국의 군사력 팽창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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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합동군사훈련이 오늘(20일)부터 실전 훈련 단계로 돌입했습니다. 미국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과 러시아 군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틀간의 도상훈련을 마치고 오늘 중국 산둥반도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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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까지 한반도 코 앞인 산둥성과 황해 일대에서 상륙작전 위주로 진행되는 2단계는 타이완과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하는 훈련도 포함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중국군 8천명, 러시아군 2천명의 병력과 대형 상륙함, 구축함, 장거리 전략폭격기 등 두 나라의 첨단 무기와 장비들이 총동원돼 실전과 똑같이 치러집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 : 우리 대원들은 훈련 수준이 높아서 이번 러시아군과 합동훈련에 자신이 있습니다]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은 이번 훈련이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군사력 팽창 수준이 과도하다며 이번 훈련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인권과 종교탄압 문제도 들고 나오며 중국에 대한 견제와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번 합동군사훈련은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중.미 정상회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중.미 관계을 악화시키는 새로운 불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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