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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양심... 쓰레기 투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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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서 정해진 장소에 버리는 것은 이제 기본입니다. 서울 시내 골목에 CCTV가 6백대나 설치돼 있는데도,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행위가 여전합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밤 중년 남자가 양손 가득 쓰레기를 들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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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집으로 되가져 가시기 바랍니다.]

감시카메라를 통해 나오는 경고 방송을 몇 차례나 듣고서야 슬며시 되가져 갑니다.

또 다른 남자는 감시카메라의 경고도 무시하고 쓰레기를 버립니다.

대낮에도 쓰레기 무단투기는 계속됩니다.

몰래 버리다 들키자 얼굴을 감싼 채 달아나기도 하고, 뭐가 문제냐며 오히려 불만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쓰레기 요일 배출제와 음식 쓰레기 분리배출 등 처리 규정은 엄격해 지고 있지만 불법 투기는 여전합니다.

[김정규 / 공익근무요원 : 이른 새벽이나 밤늦게, 잠들기 직전에 으슥한 곳이나 공터같이 어둡고 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버려요.]

[임미라 / 서울 구로동 : 특히 여름철에는 냄새가 심하고 파리도 생기고 정말 불쾌해요.]

올해 들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25억원을 들여 6백대가 넘는 감시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다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올 상반기 서울에서는 3,300여건, 1억5천여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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