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반도의 정전상태를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자는 논의가 북한과 미국 등 관련국 사이에 심도있게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한이 핵 포기 조건으로 요구해온 안전보장문제와도 직결되는 내용입니다.
표언구 입니다.
<기자>
북핵 6자회담의 미국측 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이번 6자회담에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북한측과 논의했으며 한국, 중국 당사국과도 협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힐 대표는 특히 평화협정 논의가 대북 적대시정책을 폐기하라는 북한 요구에 대한 응답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힐/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 :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을 갖고 있지 않으며 평화조약을 추구할 준비가 확실히 돼 있습니다.]
핵 프로그램만 포기하면 체제안보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를 북한에 보낸 것입니다.
따라서 핵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한다고 힐 대표는 강조했습니다.
[6자회담은 평화조약을 다루기에는 적절한 논의체가 아닙니다.]
또 적절한 단계에 다른 틀에서 평화조약 논의가 가능하다고 힐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자는데는 관련국들의 이의가 없어보입니다.
다만 북한은 이 문제를 속개되는 이번 회담에서 해결하자는 것이고 미국은 별도로 접근하자는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