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 핵 해결 뒤 한반도의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6자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힐 국무부 차관보는 18일 워싱턴에서 한 연설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지난 6자회담에서 남,북한은 물론 중국과도 이 문제를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특히 "북한과는 6자회담 2주 전부터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북한에 적대 정책이 없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이를 검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힐 차관보의 18일 발언은 오는 29일 6자회담 재개를 앞두고 체제안전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북한의 결단을 유도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6자회담에서 평화협정 체결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6자회담이 타결되면 관련국들과 회담틀을 만들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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