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비 없이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올 여름.
포도 작황에는 그지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더구나 지금은 하우스에서 재배된 포도와 밭 포도가 동시에 출하되는 시기여서 포도 값이 가장 싼 시깁니다.
이에 따라 2킬로 그램 포도 한 상자에 도매시장에서 캠벨품종이 9천5백원, 거봉은 8천 5백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 때보다 20%에서 30%정도 싼 가격입니다.
[이해율 대리/서울시 농수산물공사 : 지난해 태풍 등으로 포도 작황이 좋지 못했던 반면 올해는 기후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20%쯤 늘어 캠벨품종가격은 20%정도 낮게 형성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대형 할인점에서도 포도 가격 인하 경쟁이 한창입니다.
김천과 영천 등 산지에서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해 파격적인 가격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포도가 이른바 미끼 상품으로 등장한 것입니다.
[박영자/서울 구의동 : 먹음직스럽고 푸짐하고 또 값도 싸 한장사, 친구는 두상자 사갑니다.]
[신명례/서울 구의동 : 올해는 포도가 굉장히 맛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먹고 있어요.]
올해 포도는 생산량 뿐에서만이 아니라 크기와 모양, 당도 등에서도 지난해보다 품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시장관계자들은 올여름 날씨피해가 거의 없는데다 하우스 재배물량이 꾸준해 당분간 포도값은 내림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