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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명품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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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의 한 중고품 업체.

중고 명품을 판매해온 이 업체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얼마 전부터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판매가의 30%를 보증금으로 걸면 하루 2,3만원 정도에 고가의 명품을 빌려 쓸 수 있습니다.

[박승우/중고명품 판매·대여 업체 대표 : 남성은 시계와 양복, 여성은 핸드백과 악세서리 주얼리 보석류 등을 많이 찾는다.]

고가의 시계와 양복은 남자의 재력을 대변하는 품목.

요즘의 세태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행사나 모임 참석시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착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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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우/중고명품 판매·대여 업체 대표 : 비싸게 사는 것보다 대여해서 쓰고 다시 반납을 할 수 있으니까 손님도 좋고 저희도 좋고..]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렌탈 시장은 1조원을 넘어설 만큼 급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명품을 찾는 사람들의 욕구와 맞물려 명품을 전문적으로 빌려주는 업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화랑에서나 볼 수 있는 미술품도 대여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미술품을 전문으로 대여하는 윤영선씨가 직원과 함께 한 스파게티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석 달에 한 번 그림을 교체하는 날.

주인과 상의 끝에, 가게 분위기와 계절에 맞는 새로운 그림이 벽면을 장식합니다.

그림은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고, 분위기를 정화시키는 최고의 소품.

따라서 미술품 대여는 외식업체에 있어 더없이 필요한 서비스였습니다.

[전영식/스파게티 전문점 대표 : 그림 가격이 비싼데, 계절마다 저희가 원할 때 원하는 그림으로 (무료)교체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같고요.]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미술품 대여서비스.

그러나 국내에 선을 보인 것은 불과 5,6년 전입니다.

고가의 미술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일반 가정집에서부터 대기업까지, 그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주문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고, 전국 각지로 미술품을 배달합니다.

대여 기간은 1년을 기준으로 하며, 대여 가격은 작품의 크기에 따라 매월 8천원에서 12만원까지 다양합니다.

[윤영선/미술품 대여 업체 대표 : (화가는) 보다 많은 대중에게 작품을 공개하는 기회가 되고, 고객께서는 그 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감상 할 수 있고 환경 개선이라던가 인테리어 효과까지 보실 수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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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대여 서비스.

시장성이 무한한 만큼 그 분야나 규모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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