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광복 60주년, 온 겨레가 하나되야 하는 날 전혀 다른 성격의 집회가 서울 시내에서 열렸습니다. 진보단체와 보수단체들은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대학로에선 진보 단체인 통일연대와 민중연대가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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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반전 평화와 자주통일을 내세우며 8.15 민족대축전을 통해 6.15 공동성명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 분단은 분명 외세에 의해서 이뤄졌습니다. 그러므로 통일은 우리민족끼리 이뤄야 할 것입니다. ]
참석자 만 2천명은 대학로에서 종각 까지 두 시간 동안 행진을 벌였습니다.
광화문과 서울역에선 보수단체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반핵반김 국민협의회 회원 일부가 집회 도중 단상위에서 인공기를 찢기 시작합니다.
경찰이 제지하려다 일부 시위대와 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국민행동본부 회원 2천5백여명은 서울역 광장에서 자유통일 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보수단체들은 8.15 민족 대축전을 비판하며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 종일 집회가 이어졌지만 보수와 진보 단체 사이에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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