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두산그룹이 미국의 벤처사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거액의 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진정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산이 지난 2000년 이후 미국 ´뉴트라 팍´사에 8백억원 안팎의 연구자금을 투자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 회사의 규모가 작고 연구성과도 부실한 점을 볼 때 투자금 상당액이 다른 용도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수사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사부 검사 전원을 투입해 충분한 기초조사를 벌인 뒤 다음달쯤 박용성 회장 등 오너 일가를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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