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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8.15 사면' 반응 크게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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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문병호 법률담당원내부대표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12일 단행된 8.15 대사면에 대해 "사면 범위를 너무 넓히지 않은, 노무현 정부의 통치원칙에 입각한 사면"이라며 이번 사면의 대상이 된 정치·경제인들에 대해서 "대체로 사면 원칙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공평한 사면이 이뤄지기를 바랐지만 전·현직 여권 인사들의 경우, 형도 제대로 살지 않은 경우도 포함됐다"며 "여권이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사면하기 위해 야당 인사들을 들러리 세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온 나라가 불법도청과 정치자금의 충격에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정치자금 대상자들을 사면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이 정권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보여준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도 "원칙과 기준 없이 여당 위주로 사면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대통령이 자의로 사면권을 남용할 수 없도록 사면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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