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미 금리가 역전되면서 갖가지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1일) 다시 콜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금리의 연이은 상승에 따른 우려에도 금통위는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콜금리는 이제 9개월 째 3.25% 그대로 동결됐습니다.
아직도 장기 시장 금리는 한국이 높기 때문에, 자금의 해외 유출은 걱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하반기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향후 경기를 바라보는 낙관적인 시각을 한단계 높였다고 강조해, 하반기 중 금리인상 가능성을 오랫만에 그렇지만, 분명하게 시사했습니다.
[박 승/한국은행 총재 : 경기회복에 본궤도에 진입한다는 확신이 들면 지체없이 통화정책 조정을 검토해야 할 것이고...]
시장금리는 이미 오름세이고, 은행들의 움직임도 바뀌고 있습니다.
[황영기/우리은행장 : 금리 상승기에 대비한 상품과 영업서비스전략을 지금 우리가 챙겨볼 때가 됐다는...]
결국 변동 금리로 대출을 받은 많은 가정들은 갑작스럽게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분명해보입니다.
한편 박승 총재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달 말 발표되는 정부의 종합부동산 대책은 일부 정치권의 저항을 불러올만큼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해, 적지않은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