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불안한 중동 정세에 갖은 악재가 겹치면서 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다가 올 4분기에, 석유 파동이 닥칠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성구 뉴욕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의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 테러 가능성에 국제유가가 폭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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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석유시장 분석가 : 미국이 사우디 주재 외교공관을 폐쇄함에 따라 석유시장이 바짝 긴장했습니다.]
뉴욕 유가는 배럴당 64.27달러로 사상 최고가,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도 55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란이 핵시설 재가동을 강행함에 따라 유엔의 제재에 따른 공급차질까지 우려됐습니다.
석유공급을 위협하는 건 불안한 중동정세 뿐만이 아닙니다.
[엑스타인/원유선물 중개인 : 미국 정유시설이 노후화 등 많은 문제가 있는데 다 새로운 허리케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급을 위협하는 악재의 홍수 속에서도 4.4분기 세계 석유수요는 하루 2백만배럴 넘게 증가할 것으로 국제에너지기구는 전망했습니다.
수급불안을 틈타 투기적 성격의 헤지펀드들까지 앞다퉈 사재기에 나서면서 시장은 더욱 불안하기만 합니다.
배럴당 70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국제유가, 회복기에 있는 세계경제의 발목을 붙잡을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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