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테이프 처리를 놓고 열린우리당과 야4당이 9일 특별법과 특검법을 각각 발의한 데 대해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양쪽을 모두 비판하며 검찰 수사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김 의원은 9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특별법은 사실상 위헌이며 성과와 시간에 쫓겨 역사적 책임감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특별검사에게 핵심보안사항까지 파헤칠 권리를 주는 것은 위험한 일로 특검 주장은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국정원 축소와 해체 주장이 일고 있는 데 대해 "도청 책임은 물어야 하지만 이를 빌미로 국정원의 기능을 부정하거나 무력화하려 하면 안 된다"면서 "이는 나라안보를 희생하고 국정원을 해체하라는 북한 주장을 이루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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