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휴회에 들어간 이번 4차 6자회담에서 참가국들이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 6자회담에서 마련된잠정 합의문 초안에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별도의 관련국 포럼을 만든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회담 관련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6자회담이 일괄타결 방식인 만큼 아직 완전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은 사실상 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것을 의미해 타결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은 핵을 포기한 뒤 완전한 체제 안전을 보장 받기 위해서는 평화체제 구축을 통한 대미 수교가 불가결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런 요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도 북한이 핵포기 의사를 명확히 할 경우 북한이 원하는 것을 대부분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 요구에 동의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성한/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남북이 평화협정 체결하고 중국,미국이 이를 추인 보장하는 그런 형태의 한반도 구축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구체적 방안 논의될 때까지 다소 시간 걸릴 것으로 생각입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8일) 오후 정동영 통일부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이번 6자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가 본격적인 협상국면에 들어갔다고 평가하고, 북미 양측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 노력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