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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호우 경보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남해안의 비가 집중호우를 바뀌면서 오늘 300mm가까운 큰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 역시 지난 전북의 호우처럼 아주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진 게릴라성 집중호우였습니다. 경남 고성군 개천면에는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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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남해안의 비가 집중호우를 바뀌면서 오늘 300mm가까운 큰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 역시 지난 전북의 호우처럼 아주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진 게릴라성 집중호우였습니다.

경남 고성군 개천면에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107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300mm가까운 기록적인 호우가 집중됐고, 경남 하동군 금남면에도 250mm가량의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기록됐습니다.

" 중국에 상륙한 태풍 '맛사'가 원인 "

이번 호우는 중국에 상륙해 저기압으로 소멸된 9호 태풍 '맛사' 때문입니다. 태풍 '맛사'가 저기압으로 변해 중국 내륙으로 올라가는 동안 강한 남동풍이 경남 해안에 위치한 높은 산에 부딪치면서 비를 계속 뿌렸다는 분석인데요.

남쪽으로부터 수증기가 계속 유입됐음은 물론 공기가 몹시 불안정해 마치 물폭탄같은 먹구름이 잇따라 발생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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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밤 서부지방에 국지성 호우 비상 "

태풍이 소멸되면서 생긴 저기압이 조금씩 북동쪽으로 움직이면서 이번에는 서쪽지방에 게릴라성 호우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상청의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자료를 보면 오늘밤에서 내일오전까지 서울과 경기, 충남, 전북과 전남 등 주로 서부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머물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입니다.

이 예상이 맞을 경우 밤사이 서부지방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겠고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 산사태, 계곡의 급류 조심 "

이런 강한 비가 쏟아지면 가장 큰 걱정은 산사태입니다. 바로 인명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이죠. 최근 비가 자주 내린 뒤에 집중호우가 내리면 약해진 지반이 무더지면서 산사태가 자주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계곡의 급류도 몹시 걱정스러운데요. 불과 1시간만에 계곡 물이 급류로 변하기 일쑤여서 계곡에 야영중인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앞으로 전국적으로 내리는 큰 비 소식은 뜸하겠지만 이렇게 국지성 게릴라 호우의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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