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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DJ때 불법도청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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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부터 1년 동안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재직했던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조실장 재임시절에는 국회 심사를 받은 합법적 감청장비만 결재했다"며 "그 기간 동안에는 불법도청은 없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청와대 담당비서관으로부터 국정원 발표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문 의장은 "정치권이 국정원의 고해성사적 결단을 호도해 음모론을 제기하거나 정략적으로 이용할 경우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의장은 이강래 의원과 자신은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재직하며 "50년 동안 누적된 안기부의 병폐를 청산하는데 전념했다"며 "정보기관의 인권유린행위 근절을 희망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진심과 의지에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원의 불법도청 발표 내용에 충격과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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