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도청 파문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MBC 이상호 기자를 5일 오후 소환해 도청테이프를 입수해 보도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는 "검찰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투명하게 밝히겠다"며 "검찰도 국민이 궁금해하는 삼성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또 4일 천용택 전 국정원장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으며 옛 안기부와 국정원의 도청 의혹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학수 삼성 부회장을 다음주 화요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재미동포 박인회씨로부터 협박을 당한 경위와 도청테이프에 담긴 대선자금 제공 관련 대화 내용 등을 함께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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