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달 20일 강원도 동해 군부대 해안초소에서 일어난 총기 탈취사건의 용의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합동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재근 기자! (네, 조재근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강원도 동해 총기 탈취사건의 용의자 3명이 범행 발생 열 엿새만인 오늘(5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8시 반쯤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나오는 35살 박모씨를 붙잡았으며 15분쯤 뒤 경기도 하남에서 35살 원모씨와 25살 김모씨를 각각 검거했습니다.
현재 박씨와 원씨는 범행 자체를 부인하고 있지만 김씨는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박씨 등 3명을 합동수사본부가 차려진 강원도 동해경찰서로 압송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김씨의 자백을 토대로 탈취된 총기 2정과 실탄 30발도 모두 찾았습니다.
박씨 등은 하남에 있는 한 낚시터 주변 야산에 소총과 실탄을 숨겨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기탈취 사건은 지난달 20일 강원도 동해에서 일어났으며 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이 넘도록 범인 검거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경찰은 이들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을 이미 한 차례 검거했었지만 뚜렷한 증거가 없어 풀어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이 고속도로변에 버린 통행권에서 지문을 찾아내 박씨 등을 검거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