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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시보기] 희귀운동화 구입위해 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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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이글거리는 한낮의 거리, 한 상점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더위에 연신 땀을 흘리면서도 이들은 고통스럽기 보다는 설렌다고 말합니다.

[박순종(중학생)/대전시 오종동 : 기다리는 게 오니까, 얼마나 힘들었는데..울 것 같다니까요 진짜..]

[판매시작 할테니까요, 날씨가 더워도 조금만 참으시고..]

이들이 이토록 애타게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

상점에 들어서자마자 이들이 찾는 것은 운동화입니다.

[김동영 (고교생)/서울 노원구 : (마음에 들어요?) 그럼요, 이거 사려고 며칠동안 고생했는데요. (며칠이요?) 사흘, 나흘? 사흘이요. (길에서요?) 네. (어떻게 기다렸어요?) 돗자리 깔고 누워있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별다를 것 없는 운동화.

하지만, 국내에서 단 80켤레 밖에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이 운동화를 구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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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고교생)/안양 호계동 : 3박4일 노숙생활 힘들었던 게 사라지고요, 대통령이 된 기분이예요.]

세계적으로도 수백 켤레만 한정 판매하고 있어, 이런 운동화를 수집하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류호열(대학생)/안산시 본오동 : 신발종류를 좋아해서 모으게 됐는데요, 요새는 이 신발에 푹 빠져서 이걸 모으기 시작했어요.]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판매가의 몇 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까지 합니다.

[윤여진/스포츠용품업체 직원 : 소량 생산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더 잘 알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세상에 몇 개 되지 않는다는고는 하지만 운동화 때문에 며칠씩 노숙을 마다않는 이들.

일반인에게는 낯선 풍경이지만, 이를 문화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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