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핵 6자회담 소식입니다. 회담은 이제 북한의 최종 결단만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6개 회담 참가국은 회담 10일째인 오늘(4일) 중국의 4차 수정초안에 대한 합의 도출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자 회담 참가국들은 오늘 오전 다각적인 양자접촉을 통해 오후에 수석대표 전체회의를 개최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참가국들은 어제 수석대표 전체 회의를 열어 중국이 정리한 4차 수정초안에 대해 최종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입장을 정하지 못하면서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전체회의가 지연되면서 북한과 미국은 어젯밤 중국을 매개로 3시간 반 동안 간접 접촉을 갖고 막판 이견 좁히기를 시도했습니다.
힐 미국 수석대표는 오늘 오전 숙소에서, "어젯밤 북한과의 접촉 결과에 대해 워싱턴과 협의했다"며 "북한은 4차 수정초안에 대해 이제 진실하게 답해야 할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송민순 한국 수석대표도 "북한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으며 모두가 희망이 현실로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제시한 4차 수정초안에는 '핵포기'와 '검증', 이에 따른 상응조치로 관계정상화와 안전보장, 경제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북한은 핵 포기의 범위를 핵무기와 모든 핵 프로그램으로 규정한 문안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으며 '평화적 핵 이용 권리'는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