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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MBC '노출 사고' 사전 모의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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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방송 알몸 노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번 사건이 미리 계획됐다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인디밴드 대책위원회는 이번 일로 인디밴드 전체가 매도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이번 사건을 사전 계획된 노출로 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우선 옷을 벗은 두 사람만 분장을 했으며, 두 사람을 따로 조사해 보니 기존 진술과 엇갈리는 부분이 많아 계획된 노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은 또 사전 모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인터넷 제보를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전모의가 사실로 드러나고 마약류 반응 검사에서 '양성'이 나올 경우 이들을 구속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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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빠르면 내일(3일)쯤 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신모씨와 오모씨를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와 관련해 홍대 앞 인디밴드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은 통감하지만, 이번 일로 인디밴드 전체가 매도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대위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자체 자정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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