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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석유시장 난기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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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는 왕위를 계승한 압둘라 왕세제가 이미 오래전부터 사실상 통치권을 행사해왔습니다.

따라서 석유 정책을 비롯한 대내외 정책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그러나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신임 압둘라 국왕이나 왕세제로 책봉된 술탄 국방장관이 모두 80살 안팎의 고령인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동 전문가들은 "80대 고령자가 한 나라를 통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고, 국왕의 사망이 사우디의 정치적 안정에 불확실성을 불러 일으켰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망한 파드국왕의 이복동생인 압둘라 국왕이 왕위를 계승한 것은 사우디에 기반을 두고 있는 알 카에다 세력에게는 분란을 획책할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의 석유수출국이며 대규모 증산능력을 갖춘 유일한 산유국입니다.

따라서 사우디의 정국이 불안해져 생산이나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그 여파는 엄청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사우디 아라비아가 왕위 계승을 순조롭게 마무리짓고 정국 안정을 이룬다 하더라도 국제유가안정에는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우선 미국과 유럽에서 주요 정유공장이 고장과 사고로 잇따라 가동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석유시장에서는 여름철 성수기 휘발유나 겨울철의 난방유 공급이 수요량을 따라잡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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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들은 주요 산유국들이 생산을 늘릴 여력이 없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산유국들의 석유 소비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수급상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가는 당분간 배럴당 60달러 이상의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며 배럴당 70달러나 심지어 100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급진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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