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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다시보기] '공공의 적' 주방의 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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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집의 주방입니다.

겉보기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주방 곳곳에는 세균들이 숨어 있습니다.

냉장고 선반의 위생상태가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한 마리만 발견돼도 3, 4시간 후면 수 천, 수 만 배로 번식하는 세균들이 다량으로 검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소비자보호원의 연구결과로도 입증 되었는데요.

실제로 수도권 소재의 100여 가구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61%의 주방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홍준배/한국소비자보호원 위해분석팀 과장 :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 인체에 들어가서 증식을 하면서 독소를 만들게 됩니다. 그 독소는 사람에게 식중독 현상인 설사, 복통, 위경련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또한, 조사 가구의 96%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돼 대부분 가정의 주방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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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습기까지 많은 여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주방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위를 기울여야 합니다.

[독소의 특징은 100도씨의 물에 30분간 열을 가한다 할지라도 파괴되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식품을 주방에서 위생관리를 할 때 철저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그릇을 쌓아놓는 수납장 같은 경우엔, 먼지와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피기 쉽습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그릇을 꺼내, 먼지를 턴 뒤 깨끗이 닦아줘야 하는데요, 이 때 일반 주방세척제로 닦아준 후, 락스를 희석한 물에 담근 행주로 마무리 해주는 것이 효과적인 살균 소독의 방법입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개수대나 배수구 같은 경우 특히, 신경 써서 꼼꼼히 청소 해줘야 하는데요, 설거지가 끝나면, 배수구의 음식 찌꺼기를 제거한 뒤 일반세제로 청소한 후 락스를 희석한 물을 부어 악취를 제거해줍니다.

그릇에 묻은 음식물의 얼룩은 냉장고 속에 세균을 증식시키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냉장고에 넣는 그릇은 되도록 깨끗하게 닦고 일주일에 서너 번은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행주, 국자, 수저는 끓는 물에 삶은 뒤 그대로 건조시키고 도마는 펄펄 끓는 물을 끼얹은 후 햇볕에 잘 말립니다.

수세미는 락스를 희석한 물에 2~30분간 담가두면 말끔하게 살균이 됩니다.

무더운 여름! 주방의 위생관리에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무더위보다 더 무서운 식중독으로부터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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