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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쓰레기로 얼룩진 피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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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수도권의 유명 계곡마다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질서한 행동으로 계곡의 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네, 수원입니다.) 행락객들이 버린 쓰레기로 유원지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일요일인 어제(31일) 남한 산성계곡을 찾았는데요.

고기 굽고, 음식 끓이는 피서객이 넘쳐 흘렀고,여기서 나온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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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질서와 쓰레기로 얼룩진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광주시 남한 산성 계곡입니다.

휴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데요.

계곡에서 금지된 취사행위가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발길 옮기는 곳 마다 고기 굽는 시민과 마주칩니다.

이유도 가지가지입니다.

먼저, 몰랐다고 발뺌.

[(야외에서 취사행위 하는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 못하게 돼 있나요? (모르세요?) 네, 오늘 처음 아는거예요. ]

배짱형도 있습니다.

[( 취사행위 하는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걸 나한테 물어보면 어떡해.]

다른 사람 핑계를 대거나,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거죠.]

부끄럽게 여기는 시민도 있습니다.

[모처럼 나왔으니까 먹는데... 죄송해요.]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듯, 여기저기서 화투판도 벌어집니다.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그냥 식구들끼리 재미로.]

이렇게 무질서 하게 먹고 놀다 떠난 자리는 쓰레기로 얼룩집니다.

물가에서 피서를 즐기던 시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입니다.

군데 군데 이렇게 수북이 쌓여 자연을 오염 시키고 있습니다.

<앵커>

무단 취사나 무질서한 행동이 문제가 되는 것은 자연을 오염시키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국, 시민의식이 문제일텐데요. 쓰레기 청소는 제때 이뤄지는지 궁금합니다.

<리포터>

빗나간 시민의식이 남기고 간 쓰레기.

버리기는 쉽지만, 치우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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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치워야 하는데요.

휴일에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함께 보시죠.

피서객들이 자리를 편 곳이면 어김없이 쓰레기로 뒤덮입니다.

쓰레기더미 속에서 먹고 마신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심지어 계곡 옆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고 걸어놓은 현수막 아래까지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실종된 시민의식을 잘 보여줍니다.

[너무 지저분해요.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가지고 가야죠. 집으로]

시민이 버린 쓰레기를 치우는 일은 남한 산성 관리 사무소 몫으로 남습니다.

근처 음식점과 피서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뒤엉켜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관리 사무소측은 주말의 경우 쓰레기를 치우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관리 사무소 직원 : 청소를 깨끗하게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오늘 같은 날은 감당을 못해요.]

환경 미화원 4명에 여름철 일용직 5명을 더 써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모두 세금으로 하는 일입니다.

남한산성 유적관리에도 빠듯한 관리 사무소 예산.

일그러진 시민행동 뒷감당하느라 유적 보호 예산은 뒷전으로 밀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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