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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음악캠프' 방송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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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방송 출연자가 하반신을 노출하는 유례없는 생방송 사고, 파문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는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을 아예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 오후 시청자들을 경악케한 방송 사고, 방송출연자가 처음 바지를 내릴 때부터 하반신을 노출한 뒤까지의 장면이 무려 9초 동안이나 방송됐습니다.

[박현호/음악캠프 PD :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면 대처했을 텐데, 상상도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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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작년 공연 중이던 여자 가수의 가슴이 2초 정도 드러나 방송사에 55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된 적이 있습니다.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인터넷 음악캠프 게시판에는 2만 여 건의 비난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MBC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C는 문제의 출연자들이 사전에 이런 행동을 미리 계획했던 것으로 보고 고소까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연 중 물의를 일으킨 두 명은 오늘(31일) 새벽까지 경찰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생방송 도중 옷을 벗게 된 경위와 마약 복용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모발을 채취해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방송의 또 다른 출연자 한 명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가 인쇄된 셔츠를 입었던 것으로 밝혀지는 등 파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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