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제기한 두산그룹의 비자금 조성과 분식회계 의혹 사건을 검찰이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에 배당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황희철 1차장은 "사건이 가족 사이의 분쟁 성격이 강하고 진정서에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있지 않아 진정인에 대한 조사와 주변 사실 확인이 필요해 조사부에 배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조사부의 최정진 부부장을 주임검사로 정해 곧바로 수사계획을 세우는 동시에 곧 관련자들에 대한 출국금지에 나설 방침입니다.
박 전 회장측은 지난 21일 두산그룹 박용성 회장과 박용만 부회장이 20년 동안 위장 계열사 등을 이용해 천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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