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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양자 접촉…참가국간 회동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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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4차 북핵 6자회담 개막을 하루 앞둔 오늘(25일) 오후 북-미 대표단이 양자 접촉을 가졌습니다. 우리 대표단도 한-미, 한-일 양자 접촉을 잇따라 갖고, 회담 진전 방안을 최종 조율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6자 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와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오늘 오후 회담장인 조어대에서 양자 접촉을 가졌습니다.

힐 차관보와 김계관 부상의 대면은 지난 9일 베이징 극비 회동 이후 보름만으로, 본회담에 앞서 두 나라 대표단이 사전 접촉을 갖기는 6자회담 사상 처음입니다.

힐 차관보는 북-미 접촉에 앞서, "북한과 미국이 만나 각자 가져온 노트를 비교하고, 회담 진전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의 최대 걸림돌로 지목돼온 북한의 핵군축회담 주장과 미국의 농축우라늄 핵프로그램 주장에 대해 어떤 의견을 주고 받았는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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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리 대표단은 한-미 양자 협의에서 북한의 핵포기시 대북 송전이 제공되는 시점까지 미국을 포함한 회담 참가국들이 북한에 중유를 제공하는 문제를 미국측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미-일, 한-일, 북-러 등 회담 참가국간 연쇄 양자 접촉이 활발히 진행됐고 지금은 6자 회담 차석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회담 기간과 방식 등을 정할 실무준비회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저녁 7시반부터는 6자 회담 각국 대표단은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이 의장국 자격으로 주최하는 참가국 환영 만찬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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