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설업체가 서울 황학동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재개발 조합 간부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높은 공사비로 도급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건설업체는 지난 2001년 평당 367만원의 공사비를 제시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지난 해 말 평당 58만원이 늘어난 425만원에 조합측과 최종 계약을 맺었습니다.
경찰은 건설사측이 지난 해 8월 조합간부 20여명에게 3박 4일동안 설악산 관광을 시켜줬다는 조합 관계자의 말에 따라, 조합이 향응의 대가로 공사비를 올려줬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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