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0일 미국에서 열린 북한인권대회에 강력히 반발한 가운데, 주최측인 미국의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는 9월에 유럽이나 서울에서 행사를 또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재회 프리덤하우스 북한인권국장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북한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다음에는 유럽이나 서울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에서 개최된 북한인권대회에 민감하게 반응한 점으로 미뤄, 서울에서 열릴 경우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구 국장은 "경우에 따라 유럽에서 먼저 개최하고, 이어 서울에서 행사를 갖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럽에서 행사가 개최된다면 하루에 끝내지 않고 주요도시 몇 군데를 돌면서 개최하는 방법도 생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