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 2~3년 간 연 평균 9% 안팎의 높은 경제 성장을 구가하면서도 고정환율제를 통해 위안화 가치를 낮게 유지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낮은 환율을 바탕으로 막대한 무역흑자를 기록해 왔고, 반대로 지난 해 무역적자의 4분의 1이 중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한 미국은 위안화를 절상하라는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해 왔습니다.
게다가 고속성장에 물가불안과 이로 인한 중국의 급랭 우려가 불거지면서 위안화 절상 필요성이 계속 높아져 왔습니다.
[김석진/LG 경제연구원 : 중국의 국제수지 흑자가 누적되면서 통화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인플레 부추길 우려.]
이번 위안화 절상으로 위안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해외시장에서 중국 업체와 수출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전과 반도체 등의 업종은 반사이익이 기대됩니다.
그러나 중국 의존도가 큰 원자재와 자본재 수출엔 일정부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대미무역흑자를 내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한 환율절상 압력이 가중될 경우, 전반적인 수출 채산성 악화와 금융시장불안을 야기할 수 있어 산업계와 금융계는 향후 환율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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