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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찬반론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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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전 당시 인천 상륙작전을 이끌었던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50년 9월 15일.

유엔군의 인천 상륙 작전을 성공시킨 맥아더 장군.

전쟁이 끝나고 인천 자유공원에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이후 맥아더 장군은 한국민을 공산치하에서 구한 전쟁영웅으로 기억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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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세기가 지난 오늘(15일), 진보단체들이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철거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희남 목사/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 상임의장 : 우리 자손들을 노예상태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맥아더 장군 동상을 철거할 것이다.]

보수단체들은 자유민주주의의 상징인 맥아더 동상을 지키겠다고 나섰습니다.

[서정갑/국민행동본부 본부장 : 철거를 주장하는 반역세력을 막는 것은 제 2의 인천상륙작전이 될 것입니다.]

맥아더 동상 철거를 둘러싼 대립은 비생산적인 이념논쟁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태균 교수/서울대 국제대학원 : 태평양전쟁과 인천상륙작전을 승리로 이끈 공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단 지지세력을 지원했고 핵폭탄을 한반도에 투하하려 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재평가해야 할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헌절을 맞아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려는 진보단체와 이를 막겠다는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예정돼 있어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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