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런던 테러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모두 영국국적자들에 의한 자살폭탄 테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테러를 저지른 4명 모두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용의자 4명의 신원을 조사한 결과 모두 파키스탄계 영국시민권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첫번째 폭발 20분전인 지난 7일 아침 8시 반쯤, 킹스크로스 역에 모인 뒤 각자의 테러 목표를 향해 가는 모습이 폐쇄회로 화면에 찍혔다고 발표했습니다.
[피터 클라크/영국경찰 테러전담반장 : CCTV 화면을 분석해 용의자 4명이 킹스크로스역에 모였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최소한 3명은 폭발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보이며 버스에서 발견된 시신 2구의 경우 전형적인 자살폭탄 테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용의자들의 거주지로 확인된 북부 리즈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 곳에서 범행을 저지른 4명 가운데 한 명의 친척을 붙잡아 범행에 가담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런던테러 직후 파키스탄인 한 명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해 보복테러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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