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의 중대형아파트 공급 확대 방침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다음달 예정인 강도높은 부동산안정대책으로 잔뜩 움추렸던 강남의 재건축 단지들은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중대형아파트 공급확대를 위해서는 강남재건축아파트의 소형평수 의무비율 규제를 완화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중개사(강남) : 앞으로 오르지 않겠나 해서 물건을 거둬들여요.]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강남 등 특정지역의 수요가 실수요자에 의한 것이 아니라 투기적 가수요 때문이라서 규제를 완화하면 또다시 투기를 부채질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박원석 국장/참여연대 : 중대형평형 확대는 투기를 확대시킬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김현아/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 중대형 공급이 늘어나는 것은 시장에 좋은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봅니다.]
[곽창석 이사/부동산퍼스트 : 단기적으로는 재건축 기대 촉발시켜 가격 부추길 우려가 있는거죠.]
오락 가락하는 정부의 일관성 없는 부동산정책.
뿌리깊은 불신으로 이어져 이제 어떤 정책이 나와도 겁내지 않는 것이 현실이 돼버렸습니다.
정부에서 그렇게(강도높은 부동산 안정대책) 이야기해도 '설마 그렇게 하겠나? 시간이 해결해 줄거다, 기다리자' 하는 사람들이 80%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