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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의혹' 오점록 전 도공사장 소환조사

김재복 씨 증거 인멸 지시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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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행담도 개발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오점록 전 도로공사 사장이 조금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행담도 개발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행담도 개발을 무리하게 추진한 혐의로 감사원이 수사의뢰한 오점록 전 도로공사 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 전 사장을 상대로 지난해 1월 실무진과 이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재복씨와 행담도개발 주식을 비싸게 사주기로 하는 불리한 협약을 맺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불리한 투자 협약의 배경에 청와대 등 정치권의 외압이 있었는지도 캐고 있습니다.

오 전 사장은 이에대해 행담도 개발의 수익성을 확신하고 사업이 무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협약 체결을 강행했으며 따라서 외압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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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오 전 사장을 오늘(6일) 밤 늦게까지 조사한 뒤 일단 돌려보냈다가 몇차례 더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아울러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이 검찰 수사에 대비해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한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행담도 개발의 직원들로부터 이런 진술을 확보해 폐기된 자료가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김재복 사장도 이르면 내일쯤 소환할 계획이어서 행담도 의혹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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