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2차 뉴타운지역에 대한 투자열기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2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곳은 종로구 교남, 용산구 한남, 동대문구 전농-답십리, 중랑구 중화, 강북구 미아, 서대문구 가좌, 마포구 아현, 양천구 신정, 강서구 방화, 영등포구 영등포, 동작구 노량진, 강동구 천호 등 총 12곳.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기존의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시세가 평균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에 투자하겠는 전략사업구역으로 지정하고 1125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데다 다른구역보다 사업진척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한덕호/아현동 태양공인중개사 : 뉴타운 관련정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기대감이 높아져 호가가 치솟고 있다. 10평내외가 평당 1천 3백만원까지 올랐다.]
특히 강북지역에서 가장 알짜배기 땅으로 통하는 한남지구의 땅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태원 한남 보광동 지역의 재개발 지분 10평이 평당 2500만원에서 최근 3000만원으로 500만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천호뉴타운의 경우에도 1·2구역을 중심으로 평당 거래가가 200만원정도 오른 상태입니다.
이 밖에 아현, 남가좌, 미아뉴타운 일대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뉴타운에 대한 긍정적 투자 전망에 따라 이달중 사업지 발표가 예정된 3차 뉴타운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입지등급별로 차별화 현상이 뚜렷합니다.
[곽창석/부동산 퍼스트 이사 : 3차 뉴타운이 예정돼있는 등 서울에 뉴타운이 워낙 많아 모든 지역이 다 원활히 개발될지는 미지수고 전략사업구역 등 일부 구역만 사업이 진척되고 다른 지역은 흐지부지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주의깊은 투자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이번달 안으로 3차 뉴타운 10곳과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 등 13곳의 후보지를 선정해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10월쯤 최종 확정할 방침입니다.
3차 뉴타운 후보지역 22곳 가운데 10곳 안에 들 것이 유력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시세나 거래에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