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프랑스 정부에 병인양요 때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 가운데 30권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복사한 뒤 보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내에 필사본이 없는 유일본 30권에 대해 국내 학계에서 연구 필요성을 제기해 디지털 복사본을 인도해줄 것을 프랑스에 요청했으며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복사본 인도 요청과 현재 양국 정부간에 진행 중인 외규장각 도서 반환 협상은 별개"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가 1866년 병인양요 때 강화도 외규장각에서 약탈해 파리 국립도서관에 보관 중인 도서는 191종 297권이며, 이번에 정부가 요청한 30권의 유일본도 여기에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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