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집값 상승은 올들어서도 계속됐습니다.
월별 상승률이 지난 5월까지 0.3%에서 0.6%였고 지난달에는 0.8%가 올라 올해 최대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민은행 조사결과 전국 집값이 대표적인 부동산 안정대책이었던 10.29대책 발표 직전인 2003년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간 강남 등 일부지역 주택값이 10.29대책 이전을 회복했다는 발표는 간간이 있었지만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공식조사 결과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집값 상승은 평형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아파트 평형별 상승률을 보면 38평형 이상 아파트는 8.1%가 오른 반면 38평형 미만 25평형 이상은 3.2%, 25평형대 미만은 2.8%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지역간 편차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상반기 서울 강남권 주택상승률이 5.8%인 반면 강북은 1% 상승하는데 그쳐 5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아파트만 놓고 보면 강남평균이 9.5%, 강북지역은 0.7%에 그쳐 그 차이가 무려 13배에 달했습니다.
최근 세무조사와 담보대출제한 등 정부규제가 잇따라 발표됐지만 상승폭은 오히려 늘어난 부동산 시장.
다음달 발표될 부동산종합대책도 10.29대책의 재판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