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마켓&트렌드] '그린 마케팅'의 무한도전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최근에 등장한 무공해 페인트로 시공하고 있는 한 병원의 병동입니다.

인부들이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 복도로 환자들이 자연스럽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생활하고 있는 병동에서도 페인트칠 공사가 한창입니다.

[정신병동 환자 : 페인트칠한다고 해서 괜찮을지 걱정을 했는데 냄새도 안나고 그냥 누워있으면 되니까 좋다.]

과거 냄새가 강해 두통과 구토증세를 유발하던 페인트로는 상상할수도 없는 장면입니다.

[유용석/경기도 포천 : 예전에는 페인트칠하면 머리가 많이 아팠는데 냄새도 안나고..]

이 페인트는 기존의 친환경페인트 성분에 포함됐던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마저도 완전히 제거해 전혀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만 만들어졌습니다.

이 페인트는 외부공해물질에 민감한 환자들이 있는 병원,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 여러사람이 한 공간에 노출되는 지하철과 기차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시공 책임자는 심지어 페인트를 찍어 먹어보이는 것으로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이 전혀 첨가돼있지 않다는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김순희/백제병원 간호감독 : 병원의 특성상 공사를 할때 환자의 건강을 생각해야 하고 입원환자들은 이동시킬수도 없어 이런 환경에서 냄새가 없는 무공해페인트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

2~3년전부터 '삶의 질'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웰빙열풍이 환경중시 풍조와 함께 무공해제품 개발과 소비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환경친화적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맞물려 기업체들의 '그린마케팅', 즉 환경을 전면에 내세운 경영기법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99년 9조원 규모였던 이 시장은 2005년에 19조원, 2010년에는 32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례로 새집증후군의 심각성이 전해지면서 등장했던 새집의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업체들의 일감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과거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화학성분만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던 것에서 천연항균, 탈취, 소독, 원적외선 방사, 아로마 방향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안수현/서울시 방이동 : 처음에 새집에 들어와서 두통도 생기고 냄새도 나서..아이를 생각해서 친환경소재가 있다고 해서 선택했다.]

지금까지 그린마케팅은 '녹색'이 가진 환경친화적 이미지를 강조해 제품에 녹차 등의 건강성분을 포함시키거나 제품의 이름, 포장 등에 이를 반영하는 것이 주를 이뤘습니다.

앞으로 환경 경영이 더욱 각광을 받게 되면서 소비자가 더욱 현명해지고 그 요구도 더욱 다양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기업체들의 그린마케팅도 좋은 것을 첨가하는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쁜 환경을 좋은 환경으로 바꿔나가는 보다 적극적인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