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일) 새벽 광주 전남 지역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임수정 기자! (네!)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새벽까지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는 지금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린 비는 지금까지 순천 103mm를 최고로, 장성 79.5mm, 광주 71, 화순 65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벽 4시부터 1시간 동안 장성에 42mm의 비가 쏟아지는 등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비로 인해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40분쯤 화순군 동북면에서 마을 앞을 건너던 73살 홍옥현 할머니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광주천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천변에 주차된 차량 11대가 물에 잠겨 복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새벽 내린 집중 호우로 광주에서는 일부 지하도가 침수돼 차도로 진입한 택시 2대가 물에 잠기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어제 낮 12시쯤 영암에서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 오던 승용차와 부딪쳐 10명이 부상했습니다.
또한 낙뢰로 인해 광주 전남 지역에서만 약 3천 가구가 정전으로 피해를 겪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50-80mm, 많은 곳은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