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의정부 지국 연결합니다. 민통선 부근에서 세계 각국의 작가들이 참여한 현대 미술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회 이름은 DMZ 2005인데요. 비무장지대를 주제로 한 작품들과 인류의 보이지 않는 경계와 차별 문제까지 아우르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대욱 기자! (네. 의정부입니다.) 비무장지대로 상징되는 우리의 분단 현실이 더욱 각별하게 느껴지는 곳에서 전시가 이뤄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14개 나라 작가들이 참여했는데요, 파주 해이리와 통일전망대 등에서 작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남북 분단을 상징하는 그림 사이를 평화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지나갑니다.
통일을 바라는 휘파람이 분단에 대한 슬픔과 통일에 대한 희망을 간절히 표현합니다.
관광이 자유롭지 못한 북한.
그 답답함을 한정된 카메라 앵글로 담아 냈습니다.
[문인 /미국 뉴욕 : DMZ는 우라 안의 분열을 의미. 또 사회 안에서의 분열도 의미하는 듯 하다 조국의 분단 힘의 분단 이런 내용이 담겨 있는 듯. ]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들에겐 자신의 땅이지만 잃어버린 땅이기도 합니다.
목숨을 걸고 출퇴근을 해야 하는 그들의 모습은 인류가 무너뜨려야 하는 차별의 경계를 생각하게 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작가가 거제도와 쓰시마 섬을 각각 출발해 대한해협 중간에서 건배를 나눕니다.
양국의 무거운 관계 속에서 공동의 인류애를 강조합니다.
DMZ-2005 현대미술전은 남북에 놓인 금지된 영역 DMZ를 중심으로 한반도의 정치적 상황뿐 아니라 현대인의 단절과 오해 문제까지 짚어보고 있습니다.
[김유연/DMZ-2005 국제현대미술전 감독 : 70-80년대 작가들은 심리적 압박감이.. 최근 작품들은 정보의 통제 등 이런 주제로..]
오두산 통일 전망대 위에서 남과 북을 함께 바라보며 펄럭이고 있는 한반도기.
공간과 시간을 넘어 이해를 넓혀가는 남북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