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상그룹 비자금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번주 안에 임창욱 명예회장을 재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명예회장이 비자금 조성에 관련된 혐의가 상당부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8년 폐기물 처리비용을 부풀려 7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있는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이 이번주 인천지검에 다시 소환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임 명예회장을 재작년에 수사했지만 핵심 참고인 최모씨가 해외로 달아나는 바람에 지난해 1월 수사를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재판 과정에서 핵심 임직원들이 임회장의 관련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검찰은 지난달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도피중인 핵심참고인 최모씨가 오늘(27일)이나 내일쯤 귀국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씨가 귀국하면 곧바로 임 회장을 불러 대질신문할 예정이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결국 이번 주 안에는 임회장에 대한 재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검찰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검찰은 그 동안 대상그룹 본사와 임직원 집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임 회장의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 씨와의 대질신문을 끝낸 뒤 임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명예회장은 그러나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