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수입식품의 검역 위탁업체가 검사성적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 규정위반행위를 계속하고 있는데도 보건당국의 감독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열린우리당 유필우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자체적으로 실시한 감사결과 자료를 입수해 공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식약청이 지난 3월 한달동안 전국의 모든 검역위탁 업체를 상대로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의 검사행위를 대상으로 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8개 업체 가운데 규정을 제대로 준수한 업체는 단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서울 소재 A업체는 지난해 7월말 유아용 이유식을 검사한 뒤 검사일지에는 세균수를 '평균 64'로 기록하고도 실제 시험성적서에는 '음성' 즉 세균 미검출로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