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6일) 캄보디아 북부 국제학교에서 벌어진 인질극이 경찰과 인질범들의 대치 과정에서 결국 어린이 한 명이 희생된 뒤 6시간만에 진압됐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질범 4명이 학생과 교사 등 30명을 붙잡고 있는 캄보디아의 한 국제학교.
팽팽한 긴장감속에서 경찰과 인질범 사이에 격렬한 총격전이 시작됩니다.
인질범들의 요구에 차량 한 대가 전해지고 모자를 눌러쓴 인질범들이 아이들을 방패삼아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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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범들은 몇 몇 아이들만 차에 태우고 도주를 시도합니다.
다행히 풀려난 아이들은 부모들이 들쳐 엎고 황급히 현장을 떠납니다.
억류됐던 한국 어린이 5명도 무사히 부모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국적의 한 아이는 싸늘한 주검으로 부모에게 전해지고 아이를 건네받은 아버지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도주하던 인질범들은 경찰의 공격에 얼마 가지 않아 잡히고 처참하게 차에서 끌어내려집니다.
6시간의 인질극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이들은 오전 9시쯤 학교에 침입한 뒤 총과 수류탄, 미화 천달러를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였지만 자세한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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